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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크론병이란?

by 스마트님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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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란?

크론병은 크게 염증성장질환에 속하는 질환으로서, 장관에 만성 염증성 병변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염증은 비특이적인 반응으로 구강에서 항문까지 어느 장관에나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관 전 층을 포함하여 주변 장기로까지 염증이 파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크론병은 1932년 크론이라는 의사가 만성의 잘 치유되지 않는 장관의 염증을 처음보고 하면서 크론병이라고 명명되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의 경우 비교적 희귀한 질환으로 구분되었으나, 최근 생활양식이나 식습관이 급격하게 서구화되면서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크론병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완치시키는 치료방법이 있지는 않지만, 적절하고 충분한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장기간 무증상 기간의 조절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증상의 심각도도 환자마다 큰 차이가 있으며, 염증성 병변이 장의 어느 부위를 침범했는가에 따라 다른 양상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루, 농양 등 합병증 발생 여부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두가지 증상으로 병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크론병에서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 설사
  • 빈혈
  • 혈변
  •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
  • 항문주위 농양 및 치루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은 주로 소장의 끝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대장, 위, 구강등에서도 발생하며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 왜 생기는 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중 면역이상설과 유전적 원인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면역이상설이란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등에 대하여 비정상적인 면역계의 반응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하고 크론병이 생긴다는 설이며, 유전적 원인설은 크론병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의 이상을 가진 사람에게 이 병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 설을 포함하여 아직 크론병의 원인으로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크론병의 진단

크론병을 진단하는 고유의 방법은 없습니다. 장의 상태나 복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크론병을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소장의 병변을 확인하기 위하여 소장의 조영술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면 최근에 캡슐내시경, 소장내시경 등도 진단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장의 크론병을 위해서는 대장조영술이나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내시경을 하는 경우 병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직검사상 크론병에 적합한 소견이 나오는 경우 조금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농양이나 장루 등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CT등의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크론병으로 확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료를 시행하거나 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론병의 합병증

크론병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여러 가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단순한 약물치료 이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에 인한 섬유화로 장이 좁아져서 장폐쇄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심해져서 천공이 생기면 복막염이나 복부농양이 생길 수 있으며, 다른 장기와 연결이 되는 경우 장루가 발생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심한 궤양으로 인한 대량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 상황에 맞게 중재적 방사선 치료나 수술이 시행됩니다.

크론병의 치료

약물치료

크론병의 치료원칙은 약물치료입니다. 크론병의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증상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키론병의 치료약젠느 크게 염증억제제 및 면역억제제로 나눌 수 있으며 흔히 사용되는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민(Mesalamine), 부신피질 호르몬제등이 염증억제제에 해당되며, 면역억제제로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인플릭시맥(Infliximab)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생제등 다양한 약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한가지 약제가 아닌 여러 약제의 조합도 사용됩니다. 어떤 약을 사용하는 가는 환자의 상태 및 약제 반응도를 보면서 결정하게 됩니다 .

증상치료

치료 약제 뿐 아니라 증상에 따라 이를 완화시키련느 목적으로 다양한 약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흔히 진통제 및 변완화제, 항설사제 등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요법

많은 크론병환자가 영양결핍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잔변이 적고 칼로리가 높은 식사가 권유되면 성분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영양결핍이 있는 경우 주사를 통한 고농도 영양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쉽게 결핍될 수 있는 비타민, 철분제등도 보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

크론병에서 수술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흔히 장관의 염증이 심해져서 발생하는 합병증인 장폐쇄, 복강내 농양, 장루 등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양하며 가능한 장을 보존하는 술 식을 사용합니다. 크론병은 항문주변의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데 항문주위농양 혹은 치루가 발생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가능한 수술범위를 크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병의 자가관리법

크론병은 일생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조절을 필요로 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 및 필요시 약물, 수술치료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생활 습관의 조절 및 식습관의 관리는 증상을 줄이고 무증상기간을 늘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이조절

식이의 조절이 병세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식습관에 따른 증상의 호전 및 악화는 환자들이 흔하게 경험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환자 마다 특이한 음식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제품에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경우 복통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음식은 우선적으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의 경우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므로 저지방식이 권유됩니다. 지나치 섬유소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날야채 및 견과류 등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외 신선한 음식을 골고루 먹되 과직을 하지 않고 적당량을 고루 나누어 먹는 방식의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조절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증상을 악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가능한 전신상태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과로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양한 신체활동 및 여가활동을 통하여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크론병의 증상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환자의 기호에 맞는 음악감상, 독서 등 적절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가능한 심신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충분한 수면 및 적절한 신체활동 및 작업이 도움이 되며 역시 가능한 정규적인 일상생활이 좋습니다. 과도한 업무나 불규칙한 일정 등은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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