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어떤사람이 잘 걸리나요?

대장암은 어떤사람이 잘 걸리나요?

대장암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 음식 및 식습관 그리고 생활환경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이러한 요소를 찾아내고, 조절해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잘 알려진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암 발병 위험요소

유전적 요인

• 가족력 - 가족 중 대장암이나 용종, 그리고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에 걸린 분이 계신 경우는 대장암 발생의 위험군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대장암의 약 5%는 유전성 대장암으로 분류되며, 유전성 대장암에 포함되지 않지만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나머지 가족의 대장암 발생위험이 2~8배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 연령 -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50세이상입니다. 즉 고령은 그 자체로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 병력 - 대장암, 대장 용종, 또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등을 과거에 앓았던 사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 식이요인 -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색 살코기의 과다섭취,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그 외에 높은 칼로리의 섭취, 섬유질 섭취가 적은 경우, 지나친 음주 등이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기타요인 - 신체활동부족, 비만, 흡연 모두 대장암 발병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참고사항

1. 유전성 대장암
유전성 대장암은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 되는 암입니다.
유전성 대장암에는 가족성 용종증 및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습니다.
유전성 대장암은 진단기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가족 중에 대장암이 있는 분들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유전성 대장암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2. 대장암과 대장질환과의 연관성
대장용종(혹)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4배에서 20배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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