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있다면?
한 번쯤 복통이 나타나면 " 혹시 맹장인가? "라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갑자기 오른쪽 하복부가 찌릿하거나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만 많은 분들이
맹장염을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아랫배 통증이 항상 맹장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부위의 통증이더라도
장과 관련한 문제나 담석증에 의해서도
비슷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어떤 경우가 맹장염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맹장염의 명확한
명칭은 급성 충수염입니다.
충수는 맹장 끝 쪽에
약 6~9cm 정도되는 작은 주머니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맹장염,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이때 맹장염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이나 장폐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수염의 증상을
꼭 알아두실 필요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배가 아프면 맹장염이다
생각하시는데 초기에는 가벼운 복통으로 시작하고
배 통증보다는 다른 증상이 도드라집니다.
상복부, 명치 부근이 묵직한 느낌이 들고 불편감이 생기거나
구토, 메스꺼움, 식욕저하 등 체한 듯한
증상이 나타나죠. 이 단계에서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거의 없거나 미미합니다.
이렇게 소화불량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 보니
맹장염을 의심하지 못하고 단순한
위장장애로 오해하시죠.
하지만 맹장염은 대략 6~12시간이 지나면
통증의 위치가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처음에는 상복부 부근에서 통증이 시작됨
-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
- 기침하거나 걷거나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짐
- 미열이나 한기가 느껴질 수 있음
물론 이런 움직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몇 시간 만에 통증이 옮겨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2~3일이 지나야 위치가 바뀌기도 하죠.
여기까지 맹장염, 충수염 관해 알려드렸는데요.
해당 질환은 응급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통증이 이동하면서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속한 대응이 중요하는 점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요 증상
- 복통 : 보통 처음에는 배꼽 주위 통증 →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
- 구역질/구토
- 식욕 감소
- 열(37~38도 정도)
- 배에 손을 댈 때 통증 심해짐
- 변비 또는 설사
진단 방법
- 신체 진찰 (특히 오른쪽 아랫배 눌렀다 뗄 때 통증 있는지 확인)
- 혈액 검사 (백혈구 수치 증가 확인)
-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
치료 방법
- 맹장 수술(충수절제술): 염증 난 맹장을 제거
- 복강경 수술로 보통 빠르게 회복 가능
- 초기에는 항생제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이 일반적이에요.
대구 바로본병원
진료과목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신경과, 종합건강검진
문의전화 1644-8575
대구광역시 동구 국채보상로 769(신천동, 동신교 옆)
홈페이지 : http://barobone.kr
응급실 24시간 진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