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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어르신 '무릎 고통' 덜어드립니다

by 스마트님 2017.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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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어르신 '무릎 고통' 덜어드립니다

노인의료나눔재단

올해 환자 2000여 명에 혜택


만 65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 12월까지… 대리 접수도 받아

 

바로본병원 윤태경 원장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상태를 확인 중이다./ 노인의료나눔재단 제공

 


얼마 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50대 중년층이 부모 부양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의료·병간호비 부담을 꼽았다. 그리고 과반수의 자녀가 부모의 의료비를 대부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령의 부모 역시 의료비가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한 관절 전문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아플 때 자식보다 친구를 먼저 찾는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또한, 부모의 수술 비용을 대부분 자녀가 부담할 것으로 생각하는 통념과는 달리 3명 중 1명은 부모 스스로 의료비를 충당했다고 답했다. 이는 자녀에게 짐이 되기 싫은 노인들의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부모와 자식 간의 의료비 부담에 대한 '동상이몽'은 자칫하면 부모의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형순(가명·여·73·서울시 영등포구)씨는 5년 전부터 무릎이 쑤시고 아파 점점 걷기가 힘들었다. 병원에서 받는 약도 효과가 없고, 이제는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다리도 휘어지기 시작했다. 김씨가 다니는 정형외과에서는 작년부터 양쪽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지만, 김씨는 수술비용이 부담돼 자식에게 말도 못 하고 차일피일 미루며 고통을 참았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도 인공관절 수술시 개인 부담금이 한 무릎 당 250만~300만원에 이르고, 김씨처럼 양쪽 무릎을 인공관절로 바꿔야 하는 경우라면 수술비, 물리치료비, 입원비, 거기에 거동이 불편하므로 입원 기간의 간병비 등 기타 비용을 포함하게 되면 600만~700만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이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조기 치료 중요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의 약 80%, 75세 이상의 노인들은 거의 모두가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릎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무릎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돼 관절변형과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오늘날 대부분 노인들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노출돼 있으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따라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퇴행성 무릎관절염 역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골 소모가 빠르고 한 번 망가지면 재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치료를 할 수도 있다. 또한, 중기에는 무릎 아래 정강이뼈 바깥쪽 일부를 잘라 뼈로 채워주는 근위경골절골술이나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무릎 관절에 삽입해 손상된 연골을 정리하는 관절 내시경 시술로 본인의 무릎을 살려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허벅지뼈와 종아리뼈가 부딪힐 정도의 말기 퇴행성 무릎관절염이라면 특수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인체에 삽입해 정상기능을 회복하게 해주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란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 대신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인공관절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어 일상생활을 방해하던 통증까지 모두 줄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한해에 10만건 정도가 이뤄질 정도로 수술 효과와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대구 바로본병원 윤태경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에는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하기 위해 환자 개인의 관절에 가장 적합하게 디자인된 인공관절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릎의 구부림을 향상해 오히려 수술 후 만족도가 더 높다"며 "또 컴퓨터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에 최적의 각도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컴퓨터 내비게이션 수술이나 무릎을 최소한으로 절개하는 최소절개술로 수술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해 수술 후 회복이 더욱 빨라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내과 전문의와의 긴밀한 협진 시스템과 의료진의 특수 멸균 수술복 착용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 2000여 명에게 무릎 인공관절염 수술비 지원

김씨처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가 부담되어 망설이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과 보건복지부가 발 벗고 나섰다. 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2011년부터 4년 동안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총 6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해 왔다. 이후 2015년 2월에는 노인의료나눔재단을 출범, 같은 해 4월부터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2000명이 넘는 환자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노인의료나눔재단 나병기 상임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드리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아픔을 견뎌야만 하는 모든 분에게 행복과 건강을 함께 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무릎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노인의료나눔재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는 2017년 12월까지 무릎관절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힘든 경우에는 가족, 친구, 이웃, 사회복지사 등 제3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상담을 통해 수술비는 물론 간병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보건소에 신청서와 서류 몇 가지를 제출하면 접수에서 통보까지 평균 1주일가량이 소요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은 노인의료나눔재단 대표전화(1661-6595)로 문의하면 된다.

 

바로본병원

무릎 어깨 허리 아플땐 바로본병원

진료과목 -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신경과, 건강검진

문의전화 1644-8575

대구광역시 동구 국채보상로 769(신천동, 동신교 옆)

홈페이지 : http://barobone.kr

응급실 24시간 진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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