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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급증하는 디스크 질환, 원인은 흡연

by 스마트님 201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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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경 정형외과 전문의가 디스크 증상 환자에게 디스크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바로본병원)

 

 

대구 남구에 사는 최홍열(29·가명)씨는 디스크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고 정형외과에서 디스크 수술을 앞두고 있다. 디스크 질환은 주로 중장년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젊은 층의 디스크질환이 늘고 있다.

윤태경 정형외과 전문의는 “최근 젊은층의 디스크 질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흡연으로 흡수된 니코틴이 척추 마디 사이에 있는 디스크의 미세 혈관으로 들어가 혈액 영양분 공급을 방해해 퇴행하게 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0~2014년 5년 동안 '허리디스크'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0년 약 161만4,820명에서 2014년 약 196만7,564명으로 약 35만 명(21.8%) 증가했다. 매년 약 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층의 디스크 질환을 가진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크 질환은 척추와 뼈 사이에 있는 젤리같이 생긴 디스크가 염증이나 노화현상 때문에 눌리면서 옆으로 튀어나와 인근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증상의 원인은 척추뼈 사이에 완충재 역할을 하는 디스크다. 이를 퇴행성 디스크라고 한다. 이 질환은 한번 진행되면 치료하기 어렵다. 젤리같이 생긴 디스크에 노화나 염증을 해결해주어야 한다. 또 이 부분에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노화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젊은층의 디스크 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 이는 흡연을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흡연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디스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술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디스크 질환은 보통 허리통증부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골반 다리 등으로 이어진다. 나중에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대부분 증상이 악화한 후 병원을 내원해 “수술하면 괜찮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다. 수술한다고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사후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을 경우 재발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래서 수술도 중요하지만 조기에 치료하고 수술 후 사후관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 전문의는 “최근 디스크 수술은 비절개로 무리 없이 수술할 만큼 의료기술이 발달했지만,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수술 후 생활습관을 바꾸고 금연을 하는 것이 수술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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